[나주 선비, 함께 '사니' 좋구나]

전라남도 나주시의 어느 야트막한 산자락. 고요하게 내리는 눈송이를 뚫고 트럼펫 소리가 울려 퍼진다. 초보 연주자 박근옥 씨가 한창 연습 중이다. 그의 옆에는 트럼펫 소리에 맞춰 노래 부르듯 하울링 하는 반려견 사니가 있다. 인생 후반전을 현대판 선비처럼 살고 싶어서 10여 년 전에 나 홀로 귀촌을 결심했다는 근옥 씨. 형설지공의 삶을 꿈꾸지만 하루 24시간을 마냥 고고하게 살 수는 없다. 사니와 더불어 또 다른 반려견 몽이, 부꼬 까지, 보살피는 식구만 셋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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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도 호위무사처럼 금중 씨 곁을 지키는 동물 대가족, 그들만의 겨울 왕국 ❄
   • [풀버전] 한겨울에도 호위무사처럼 금중 씨 곁을 지키는 동물 대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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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차 정보 : 동물극장 단짝 47화 (2023.01.2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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