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걸려도 잘 사는 법》
김영길 지음│서울셀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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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에 걸리거나 암 같은 불치병으로 여기는 병을 진단받으면,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억울함이 들고 심하면 삶이 끝난 것만 같은 절망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도만 다를 뿐이지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문제는 질병이 아니라, 질병을 어떻게 다루고 잘 이겨내느냐는 것인데요. 혈압, 혈당이 높다면 혈압과 혈당을 끌어올린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고, 암에 걸렸어도 암세포가 늘어나지 않고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병에 걸려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병을 다스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많이 걷고, 바르게 물을 마시고, 바르게 숨을 쉬는 등, 병의 근본 원인을 치유하는 생활습관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 뿐입니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병을 이겨내고 다스릴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질병을 다스리며 함께 살아가는 법' 《병에 걸려도 잘 사는 법》 입니다. 이 책은 100만 부 베스트셀러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의 화타 김영길 선생의 치유 철학과 치유 사례를 담은 책인데요. 저자는 다양한 질환을 치유하는 처방을 제시하고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처방은 '움직이기'와 '피를 맑게 하기' 이 두 가지입니다.

피를 맑게 하려면 좋은 물을 마셔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저자가 으뜸가는 물로 제안하는 것은 '커피 정도로 까맣게 탄 숭늉'입니다. '화타식 숭늉'이라고 이름 붙인 이 숭늉을 매일 마시면 피가 맑아지는데요. 숭늉 속 탄소 성분이 혈액 안에 있는 과잉 영양소와 좋지 않은 부유물을 흡착해서 내보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출장식(出長息) 호흡'(들숨보다 날숨을 길게 하는 호흡법)과 발끝 치기, 기운순환운동 등, 질병을 치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쉬운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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