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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기증을 했더니 533명의 자식들이 생겼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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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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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추천지수는 지극히 개인적 감상평입니다. 가볍게 참고만 해주세용

딜리버리맨

구불추천지수: 8/10
병맛요소: 7/10
참신함: /10
한줄평: 간만에 평점 8점이 넘는 영화가 나왔다. 정자왕이란 병맛 소재로 감동을 자아내는 병맛 명작이다. 미스터 스타벅을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했으니 함께 찾아보는것도 좋다.(같은 감독) 정자가 맘에 걸리겠지만 저질개그는 없다. 가족끼리 봐도 정말 괜찮은 영화.

구텐탁?! 영화보다 재밌는 병맛리뷰 구불입니다. 딜리버리맨~!
한충호님, 김휘겸님, 곽은우님, 서준휘님, Sundaywaffle님이 요청해주셨습니다. 요청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행복이란 능력순이 아니라 태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좋은 아버지, 어머니, 자식. 사랑받는 가족으로써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딜리버리맨, 캐나다 영화 미스터 스타벅을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원작 미스터 스타벅도 굉장히 재밌었나봐요.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를 하려고 하자 원작을 망칠까봐 사람들이 반대를 했답니다.
다행히 원작 감독 켄스콧이 헐리우드판 리메이크 감독까지 하면서 딜리버리맨이 만들어지게 됐어요.
야 헐리우드 판도 이런 감동적이었는데 원작은 더 감동적일거 같습니다. 구린이들도 딜리버리맨을 재밌게 보셨다면 원작 미스터 스타벅도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딜리버리맨을 보면서 좋은 아버지란 무엇일까 깊게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아쉽게도 저에게 아버지란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존경받는 존재, 자상하고 가정을 책임지는 존재가 아닙니다. 매일 술먹고 집에 들어와서 폭력을 일삼는 악마였습니다. 중학교때 이혼 가정이 됐는데.. 보통 부모님들이 이혼을 하시면 자식들은 마음이 좀 그렇잖아요. 근데 정말 천국이더라고요.ㅋㅋ 밤마다 안 맞아도 되니까 얼마나 행복해.ㅋㅋ

지금이야 아버지랑 가끔 통화하고 농담도 하는 사이지만 정말 아버지 감으로는 좋지 않은 분입니다.ㅋㅋ 아니 뭐 저는 이 정도로 얘기할 수 있을만큼 많이 털어버렸어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친구들이 잘살든 못살든 웃으며 지내시는 친구들의 아버지들이 존경스러웠고 그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아버지가 안 계시거나 저처럼 불량 아버지를 만난 사람은 알아요. (어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목한 가정 생활을 누리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엄청난 행복이고 축복이라는 것을요.
아버지가 돈 좀 못 벌면 어떻습니까? 그건 단지 어깨 넓이의 차이일 뿐입니다. 어깨를 피고 사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지 가족의 행복은 돈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가족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부자라고 이혼 안하고 항상 행복한건 아니잖아요?

능력은 내 바람과는 다르게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돈도 많았다가 없을 수도 있는거고요. 하지만 태도는 마음만 먹으면 바꿀 수 있습니다.

데이빗은 능력없고 찌질한 사람이지만 엠마와 자식들을 대하는 태도만큼은 훌륭한 아빠였습니다. 자상한 태도로 고민을 함께하고 작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고 곁에 있어줬습니다.

이게 눈에 띄지 않는 소소한 것들이라 생각될지 몰라도 저는 없어보니까 정말 크게 보이더라고요.

구린이들도 딜리버리맨을 보시고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정형편을 떠나서 편하게 웃으며 농담할 수 있고 내 고민이 해결 안 되더라도 이야기를 들어주는 아버지가 있다면,
별다른 걱정없이 가족들이 편하게 한 밥상에서 밥을 먹는게 엄청난 행복이라는 것을 잊을정도로 평범하다면,
그리고 그것이 내가 속한 가정이라면,
당신은 이미 최고의 아버지를 둔 것이 아닐까요?

이상, 정자왕이라는 병맛 소재로 감동을 주는 명작, 단지 생물학적인 아버지일 뿐이었지만 아버지의 덕목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영화. 딜리버리맨이었습니다.

구린이들.. 구꾸까까?


#딜리버리맨 #정자왕 #코딱지

posted by lamperiai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