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길을 잃거나 버려진 반려동물의 수는 약 12만 마리.
지금 이 순간에도 가족에게 버려지고 있는 반려동물들은
10만 마리를 가볍게 넘기고 있습니다.

세상의 전부였던 보호자에게 버려지는 순간
반려동물은 유기 동물이 되어 보호소에 입소하게 되는데요.

약 13%의 동물들만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반면,
보호소에 입소한 절반 가량의 유기 동물들은
하염없이 가족을 기다리다 보호소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동물자유연대의 통계에 따르면
안락사와 자연사를 포함해
보호소 내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비율은 매년 증가해 왔는데요.

2020년에는 46.7%로 소폭 낮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수치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랑하는 가족의 손에 버려지고 있는 반려동물들은
오지 않을 가족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소중한 생명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책임이 따르는 일입니다.

반려동물 입양은 반드시 모든 것이 준비된 상태에서
꼭 신중하게 결정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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