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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산시가 10년 뒤 도시의 모습을 바꿀
뉴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역세권 개발과 명품 주거단지 조성 등을 통해
떠나는 안산에서,
찾아오는 안산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이제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70년대 후반부터
반월신공업도시계획으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안산시.

한 때 72만 명에 육박했던 인구는
10만 명이 줄어든 62만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반월공단의 종사자는 17만 명에서
11만 명으로 37.7%가 줄었습니다.

재정자립도는 55.94%에서 37.18%로 떨어졌습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이 같은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역세권 중심 콘팩트 시티 조성,
명품 주거도시 개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등 6개의 테마로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축구장 25개 정도 규모의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있습니다.

안산시 소유의 땅이지만 십 수년 동안
개발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는데
이민근 시장 임기 내에
개발이 시작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4호선과 수인분당선, 서해선과 인천발 KTX가 정차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지를 감안해
안산의 랜드마크로 개발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교통과 주거, 문화, 공연, 쇼핑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생활권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신안산선 한양대역과 인접한
사동 89블록과 해양연구원 부지도
명품 주거단지와 연구 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신안산선 연장의 경제성을 높이고
경제자유구역지정에서도 도움이 될 거란 계산입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신안산선을 연장시키기 위한 사업대상지,
경제자유구역을 담기 위한 대상지,
이런 것들이 연계되어 있습니다."

한편, 출입국 이민관리청 유치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증축, 한양대학교 병원 유치,
대부도 인구 5만 자족도시 개발 등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목표입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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