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배기 푸바오의 '탈출 소동'…행복한 일탈에 외출 금지령

(서울=연합뉴스) 에버랜드 최고 스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대나무를 찾아 월담을 했다가 야외 방사장 '외출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16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야외 방사장에 나선 푸바오가 탈출을 시도해 관람객들이 퇴장하고 대기시간이 100분까지 늘어나는 등 혼란이 빚어졌는데요.

푸바오는 야외 방사장 주위를 둘러싼 철조망을 넘어간 뒤 그곳에 심어둔 대나무를 마구잡이로 헤집기 시작했습니다.

사육사들이 당근을 들고 푸바오를 설득했지만, 푸바오는 쉽게 돌아오지 않았는데요.

30여 분간 이어진 푸바오의 탈출 소동은 '판다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를 직접 데리고 오면서 종료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이금주
영상: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판다콩_Panda Kong·THE ZOO TV·판판티비 panpa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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