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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밑으로 아파트 15층' 수심 40미터에서 직립보행하는 묵직한 120kg 납덩이│한국의 마지막 재래식 머구리│청동 투구를 쓰는 순간 나는 머구리가 된다│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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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Documentary

※ 이 영상은 2010년 9월 8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머구리 1~2부의 일부입니다.

잠수기를 이용해 수심 30~40미터의 깊은 바다 속에서 성게, 해삼, 문어 등의 해산물을 채취하는 '머구리'
머구리는 '개구리'의 방언으로 잠수용 투구를 쓴 모습이 개구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청동 투구와 쇠신발등 50kg가 넘는 장비를 몸에 짊어지고 공깃줄 하나에 의지해 바다 밑으로 내려가는 이들. 깊은 수심에서 오랜시간 작업하다보니 대부분의 머구리가 '잠수병'을 고질적으로 앓고 있으며, 심할 경우 목숨을 잃기도 한다.
그러나 '머구리'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아닌 선택받는 직업이라 말하는 사람들이다. 위험의 그림자가 덮쳐옴을 알면서도 바다의 부름을 거스를 수 없는 바다 사나이들의 고군분투, 그 뜨거운 작업현장을 담아본다.


청동 투구를 쓴 마지막 머구리

강원도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항. 전국에서 유일하게 재래식 머구리가 남아있는 곳이다.
묵직한 청동 투구와 쇠 신발등 총 50kg의 장비를 착용했음에도 바다 속을 자유로이 걸어 다니는 이명수씨.
웬만한 잠수부들도 10분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수심 2~30m를 한 번에 한 시간씩, 하루 서너 번씩 들어간다.
성게며 해삼등 제철 해산물을 숙련된 손길로 주워 담아 망을 채워 간다.


수압의 공포, 끝나지 않을 잠수병과의 싸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머구리들이 앓고 있는 잠수병. 바다에서는 물고기처럼 자유로운 명수씨도 잠수병으로 인해 불편한 다리를 갖고 있다.
잠수병은 물속에서 수면으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감압(압력을 줄임)을 충분히 하지 못해 생기는 병인데, 급하게 올라오면서 몸속 질소가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녹아들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잠수병의 유일한 치료방법은 '감압챔버'를 사용하는 것. 그러나 이러한 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은 머구리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비상! 바다 밑에서 풀어진 신발, 덮쳐오는 위험의 그림자!

북위 38도 33분선에 위치한 우리나라 동해 최북단 ‘저도 어장’. 새벽 5시부터 그곳으로 명수씨가 조업에 나섰다.
100미터 달리기라도 하듯 출발선상을 힘차게 출발하는 그들!
그러나 궂은 날씨와 이상 조류로 인해 조업에 난항을 겪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물속에서 신발이 벗겨지는 사태까지 벌어지는데. 험한 바다 속, 그는 조업을 계속 할 수 있을까?


야수와의 싸움처럼 격렬한 문어잡이

머구리에게 최고의 '노다지'는 바로 대왕문어! 최근 들어 거의 잡히지 않던 문어가 명수씨 앞에 나타났다!
물속을 새처럼 날아다녀 잡기가 힘든 문어.
재빠른 문어를 따라가기 위해 그도 어초사이 사이를 종횡무진 누빈다.
드디어 문어와 머구리의 1:1 상황!
제 몸을 부풀리며 위협을 하는 문어와의 싸움은 마치 야수와의 그것처럼 격렬해진다.


SOS! 바다에 빠진 '조개틀'을 건져올려라

명수씨에게 들린 다급한 SOS!
근처에서 조업을 하던 조개잡이배가 그에게 황급히 도움를 청했다.
그들이 던진 ‘조개틀‘이 바다 속에 버려진 폐그물에 엉켜 올라오지 않는 것!
40m 바다에 빠진 ‘조개틀‘을 건져 올리기 위해 마치 전사처럼 칼 하나를 손에 쥔 채로 다시 바다 아래로 내려간다.
그러나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 아무리 용을 써도 '조개틀'은 움직일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오히려 머구리의 공깃줄이 엉킬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머구리 1~2부
✔ 방송 일자 :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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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encilahu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