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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달라는 대로 주겠다” 해도 팔지 않은 집. 6살 혼자 남은 아들이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어머니를 생각하며 지켜온 집의 사연┃어머니에게 바치는 사모곡┃건축탐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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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Documentary

※ 이 영상은 2019년 10월 1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시크릿 가든의 일부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어머니에게 바치는 정원

첫 번째로 방문한 김성주 할아버지의 집은 제주도에서 ‘용월 할아버지’로 유명하다. 집 입구에서부터 한 종류의 다육식물이 온 집을 뒤덮고 있다. 40년 전에 할아버지가 절벽에서 한 송이 가져온 다육식물이 시작이 되어 현관부터 온 집을 뒤덮게 되었다. 매일같이 꼭두새벽부터 다육식물을 돌보는 이유는, 일찍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어머니 생각에 이 식물을 키우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운 어머니를 기억하는 정원,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정원은 극락세계다.

집 자체는 88년도에 할아버지(김성주) 할머니(김경옥)가 귤밭을 더 사는 것을 포기할 정도로 중요한 금액을 가지고 지은 집이다. 같은 땅에 있던 옛날 집은 일곱 식구가 살기에 너무 좁아 당시로는 최신식의 양옥집을 지었다. 동네에서 처음으로 생긴 형태의 집이라 온 동네 사람들이 구경을 왔었다고 한다. 88년에 지은 건데도 당시 처음 집을 시공했던 목수가 얼마나 튼튼하게 했던지 지금도 너무 튼튼하다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자랑스럽게 말한다.

할머니와 할아아버지는 집을 판다면 얼마에 파실 거냐는 질문에 돈을 트럭으로 가져와도 안 팔겠다고 한다. 첫 집이자 마지막 집인 이 곳에 온 가족의 인생이 가득 들어있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시크릿 가든
✔ 방송 일자 : 2019.10.01

posted by bencilahu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