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8개월 전인 지난해 9월 14일, 검찰이 뉴스타파 사무실과 소속 기자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뉴스타파 보도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을 했다는 혐의였습니다.

압수수색 이후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검찰의 탄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의 자택이 압수수색당했고, 한상진 기자와 봉지욱 기자는 검찰에 불려가 장시간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근 검찰은 뉴스타파 편집기자와 촬영기자를 법정으로 불러내 증인신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해외 언론인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조직범죄와 부패 보도 프로젝트(OCCRP)'의 공동 설립자 폴 라두 기자는 뉴스타파 압수수색에 대해 "있을 수도 없고,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또 "뉴스타파가 하는 일은 권력의 눈엣가시같은 일이다", "그래서 뉴스타파가 꼭 존재해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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