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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내 나이 60 비현실적으로 살고 싶다' 별 쏟아지는 동네에 살고 싶어 가족들 몰래 누추한 월세방 얻어 산골짜기로 귀촌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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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방방곡곡

보약같은 친구 : https://bit.ly/ebs_bang

강원도 양양, 흙 밟고 살고 싶다는 간절한 꿈 하나에 30년 도시 인생을 청산하고 달려왔다는 조승범 씨 쏟아지는 별들을 반찬 삼아 이 봄의 낭만을 즐기고 있다.
이 동네의 이름은 미나미골. 양양중에서도 가장 외지다고 소문난 이곳에 눈이 번쩍 뜨여 이사 왔다는 승범 씨. 달마다 머리 씨름 해야 하는 누추한 월세 시골집에도, 겨울바람처럼 시리던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곳을 택한 이유는 다름 아닌 검은 하늘에 빼곡히 수놓아진 별들 때문이었다. 그 어느 날에도 환영받지 못하던 가장의 앞날을 가장 먼저 마중 나와 기다려주던 것이 이 집 앞마당의 별들. 꼭 별들이 마실 나와 있는 듯한 모습이었단다. 승범 씨는 그리하여 이 집의 이름을 별 마실골이라 정했다.
하나, 천국 같은 일상에도 댓가는 따르는 법. 밀려오는 월세는 물론이요, 계절마다 텃밭을 무성하게 이루는 잡초들의 향연에는 시시때때로 육체노동으로 답해야만 이 낭만 젖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결국, 환갑이 가까운 나이에 초보 아르바이트생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가리비 양식장까지 몸을 담그는 중이라고. 하지만 이마저도 꿈만 같다는 승범 씨에겐 천당 코스의 일부일 뿐. 바람이 부는 대로, 물이 흐르는 대로, 맘껏 휘날리는 승범 씨의 앞날은 늘 봄날이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봄을 맛볼지도, 1부, 별 마실골 그 사나이
✔ 방송 일자 : 2022. 04. 18

#한국기행 #오지 #자연인 #귀촌

posted by Annechienv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