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브이로그 #커플일상 #자취일상 #유기견입양 #강아지파보

살림초보의 좌충우돌 자취 일상.

산타는 보호소에서 파보에 옮아왔다.
그동안은 잠복기라 키트에 음성으로 나왔던 것이다.
파보는 전염성도 치사율도 높은 병이라
병원에서도 치료하면 낫는다고 장담하지 못했다.
치료제가 없어 대증처치가 최선의 치료이고
아이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치료비가 많이 들거라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일주일 병원비가 400만원 가까이 나왔다.
10년 키우다 걸리면 몰라도 이렇게 입양하자마자 큰 병에 걸린 강아지를
이런 큰 돈을 들여 치료하는 보호자는 많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라비를 떠내보내고 다시 산타까지 잃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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