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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결승 - 강릉 술집에서 최두호에게 시비 털타가 최두호 태권킥에 목이 꺾여버린 깡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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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먹

#최두호 #최두호하이라이트 #슈퍼보이

UFC 팬이라면 다들 알 만한 이름 ‘최두호’. 인터뷰 내내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일관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그의 나지막한 목소리에서 곧 챔피언 벨트를 거머쥘 것 같은 자신감이 느껴졌다. 허튼 ‘자만’이 아닌 피땀 흘린 노력으로 이루어진 자신만만한 모습이었다. 5분 동안 세 번의 라운드로 진행되는 UFC 경기. 20분 안에 옥타곤 안의 경기 결과가 결정된다. 하지만 최두호 선수가 정식으로 경기에 임한 시간은 단 4분 33초. 아직 정식기록으로 인정되는 다섯 번째 경기가 치러지기도 전이다. 세 명의 상대를 평균 1분 31초에 때려눕힌 셈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최두호가 경량급 선수라는 것. 그의 자신감은 ‘허세’가 아니다. 아시아 최초의 UFC 챔피언이 될 인물로 거론되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천재’로 불리던 그는 격투기에 상당한 소질을 보였다고 한다. 주짓수 블루벨트도 1년이 채 되지 않아 따냈고, 킥복싱에도 재능을 보였다. 타고난 소질과 강한 승부근성은 물론 고교시절에도 거구의 성인선수와 경기를 치를 만큼 두둑한 배짱을 갖고 있기도 했다고. 운동을 시작한 학창시절부터 그를 이끌어 UFC에 진출시킨 팀혼의 이창섭 감독과 현재 최두호의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팀매드의 양성훈 감독은 최두호를 천재라 여기며 충분히 UFC 챔피언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상대를 파악하고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운동 자체를 즐기는 그는 감독들의 요구를 바로 실행에 옮기고 소화해내기 때문에 한계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앞으로 최두호는 그의 별명 ‘코리안 슈퍼 보이’답게 UFC 무대로 쭉 뻗어나가 멋진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면서 응원해주는 일은 바로 우리의 몫이다.

posted by illiteratine